한가인 임신…남편 연정훈 “이 마당에 무슨 레이싱, 은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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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2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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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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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카레이서로 유명한 배우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의 둘째 임신과 관련, “이제 레이싱을 은퇴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연정훈은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드라마 ‘내사랑 치유기’ 종영 인터뷰에서 “둘째가 생기는 마당에 무슨 레이싱이냐. 제 취미 생활이 워낙 다양해서 해볼 건 다 해봤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연정훈은 둘째 출산을 앞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아내가 임신한지 8개월 됐다. 출산까진 두 달 정도 남았다”며 “새로운 2막에 들어선 느낌 같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를 가진 인생 선배님들로부터 ‘둘째는 꼭 가져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건강하게 태어나주면 행복하겠다”며 “태교는 첫째 때와 똑같다. 음악보다는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아빠 목소리 들려주고, 엄마들이 하는 거 다 한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첫째 딸인 재희 양이 출산 전인 둘째를 질투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제가 첫째를 케어하고 엄마는 둘째를 (케어)해야 할 것 같다”며 “아내는 ‘내가 다 하는데 무슨 소리냐’고 말하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정훈은 지난 3일 종영한 ‘내사랑 치유기’에서 잘생긴 외모는 물론 재력, 따듯한 마음씨까지 두루 갖춘 최진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평소 자동차 마니아로 소문난 그는 지난 2010년 시케인 레이싱팀을 통해 카레이서로 활약했다. 지난 2014년 7월 ‘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의 서포트 레이스로 펼쳐진 ‘2014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서 코파 쉘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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