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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배구도시’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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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배구도시’로 뜬다

입력 2009-08-05 02:56수정 2009-09-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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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도시’ 부산이 ‘배구 도시’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대회 삼성화재-현대캐피탈의 남자부 결승전에 사상 최다인 1만109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부산=연합뉴스

KOVO 국제대회 결승 1만여명 몰려
“시민 열기 확인… 내년에도 유치”

부산이 ‘배구 도시’로도 뜰까.

2일 부산 국제배구대회 삼성화재-현대캐피탈의 결승전이 열린 사직실내체육관에는 1만109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2005년 프로배구 출범 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다 관중이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년째 맞는 컵 대회를 국제대회로 승격시키면서 부산에서 개최했다. 국제대회 유치를 희망해 온 부산과 생각이 맞아떨어졌다.

부산은 수많은 배구 스타를 탄생시킨 도시다. 삼성화재 신치용, LIG손해보험 박기원, KEPCO45 강만수 감독이 부산 성지고 출신이다. 터키에 진출한 신세대 최고 스타 문성민도 부산 동성고를 나왔다. 부산에는 배구부가 있는 각급 학교가 13개 있지만 프로는 물론이고 실업팀조차 없어 시민들이 배구를 즐길 기회가 없었다.

대회 초반 KOVO는 관중 유치에 애를 먹었다. 방학 기간이라 학생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을 거라 기대했지만 신종 인플루엔자가 발목을 잡은 것. 하지만 학생 단체관람 없이도 주말 빅매치에 1만여 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은 덕분에 근심을 덜었다. 부산시 체육진흥과 성덕주 과장은 “시민들의 배구 열기를 확인했다. 내년에도 대회 유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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