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프리재즈 콘서트 ‘화풍’ 내일 열려

  • 입력 2005년 3월 1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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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보기 드문 프리 재즈 콘서트 ‘화풍(火風)’이 3일 열린다.

프리 재즈는 악보없이 즉흥적인 감성만으로 자유롭게 연주하는 스타일이다. 이 콘서트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 재즈 연주가인 강태환(사진·색소폰) 박재천(타악기) 미연(피아노)과 이정식(색소폰)이 참여한다.

알토 색소폰을 부는 강태환은 한국 프리 재즈의 개척자로 한국보다 일본과 미국에서 ‘대가’로 인정받고 있다. 듀엣으로 활동하는 박재천과 미연은 국내외에서 12장의 음반을 발매했으며 전위 재즈 퍼포먼스를 공연하기도 했다. 클래식 민속음악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 독특한 사운드를 선사하고 있다.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이 프리 재즈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은 재즈 평론가 남무성 씨가 한국 재즈계를 소개한 ‘만화로 보는 재즈 역사 100년, 재즈 잇 업 2’의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다.

공연은 오후 7시반 서울 종로2가 반줄. 관람은 무료. 02-6207-0256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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