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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제리치, 아파도 부진해도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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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제리치, 아파도 부진해도 ‘명불허전’

정지욱 입력 2019-10-23 13:41수정 2019-10-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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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에드가(왼쪽)-경남FC 제리치. 스포츠동아DB

‘썩어도 준치’라는 옛말이 있다. 대구FC 에드가(32·브라질), 경남FC 제리치(27·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잘 어울리는 말이다.


둘은 ‘하나원큐 K리그1 2019’에서 나란히 11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1위 타가트(수원 삼성·17골), 2위 주니오(울산 현대·16골)와의 격차를 고려하면 득점왕 경쟁과는 멀어져 있지만, 이들의 검증된 득점력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한 기록이다.


에드가와 제리치 모두 부침이 있었다. 에드가는 6월초 어깨부상을 당해 약 두 달여 간 자리를 비웠다.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장기 부상이어서 스스로도 걱정이 많았지만, 재활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복귀해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세징야에게 공격 의존도가 높았던 대구는 에드가의 가세로 다시 ‘세드가(세징야+에드가)’ 콤비를 가동할 수 있었다.



제리치는 시즌 초 강원FC에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무려 24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올랐지만, 많은 활동량을 강조하는 김병수 감독 체제에서는 중용받지 못했다. 강원에서 자리를 잃은 제리치는 7월, 공격수 영입이 절실했던 경남으로 이적했다. 장신 공격수 활용을 잘하는 경남에서 제리치는 제대로 날개를 폈다. 강원에서 4골을 넣는 데에 그쳤던 그는 경남 이적 후 7골을 기록하면서 해결사가 부족했던 경남의 갈증을 풀어줬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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