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경과 이혼 박현정 과거발언 “부부관계 거절당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0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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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비타민’
KBS2TV ‘비타민’
박현정 과거 발언

개그맨 양원경이 탤런트 박현정과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놓은 가운데, 과거 박현정이 방송에서 말한 발언 내용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 KBS2TV 예능프로그램 '비타민'에 출연한 양원경은 "역경이 올 줄 알았으면 대비를 했을 텐데 뒤통수 맞은 것 같았다. 이혼 후 외로움이 몰려와서 가장 힘들었다"며 "현재 우울증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양원경은 또한 "나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SBS 부부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했던 양원경 박현정 부부는 서로의 갈등을 그대로 드러낸 바 있다.

박현정은 "남편에게 부부관계를 시도했다가 거절당해 비참했다" "남편은 전혀 내 말을 들어주려고 하지 않아 외로웠다" 라고 토로했다.

박현정은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연기자다. 영화 '약속'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으나 결혼 후 활동을 거의 중단했다. 2007년 영화 '내사랑', SBS 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로 활동을 재개했다.

양원경과 1998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었다. 하지만 2011년 3월 성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협의 이혼했다. 두 딸의 양육권은 엄마인 박현정이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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