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직접 무대로 올라가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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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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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고생 체험형 문화예술공연… 28일 수원 공연

28일 공연을 앞두고 타악기를 체험하는 수원지역 학생들.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제공
28일 공연을 앞두고 타악기를 체험하는 수원지역 학생들.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제공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의 결실을 선보이는 무대가 잇따라 펼쳐진다. 동아일보가 한진중공업의 협찬을 받아 2007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전국 곳곳의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소년들이 단지 보고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무대 위 주인공이 돼 공연이 이뤄지기까지의 과정을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수원지역 중고교생 20명은 10월 22일부터 7주간 마림바, 팀파니 등 다양한 타악기를 두드리며 리듬을 익혔다. 이들은 28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 무대에 직접 올라 ‘타이프라이터’ ‘캉캉’ ‘리틀플레이어’ 등 타악 연주회를 펼친다.

다음 달 12일에는 강원 인제지역 중고교생들이 인제하늘내린센터에서 서울예술단이 만든 창작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10월 말부터 서울예술단의 뮤지컬배우, 연출자와 함께 발성 훈련, 군무 안무, 합창곡 및 독창곡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 19일 충남 당진군 문예의전당에서는 당진지역 중고교생들이 창작 현대무용 공연을, 23일 경기 연천군 수레올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연천군 중고교생들이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각색한 연극 ‘아름다운 별리(別離)’를 선보인다. 무료. 02-361-1414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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