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평택 캠프 험프리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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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고수익 보장 평택 미군 렌털하우스

 요즘 떠오르는 수익형 투자모델의 결정판은 미군 렌털하우스다. 미군 렌털하우스는 미군부대 인근의 한정된 지역과 국내 경기와 상관없는 고정적 수요, 그리고 계급 및 거주지역에 따라 높은 임대료를 미군 주택과에서 지급해주는 방식 등의 이점 때문에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평택 캠프 험프리스는 동북아 주한미군이 재배치되는 곳으로 한강 이북에 산재돼 있던 주한미군부대를 통합 이전하는 기지로 총 443만 평 규모. 올해 4월에 험프리스 기지 사령부 주관으로 열린 험프리스 영외주택관련 협력회의 내용에 따르면 주한미군의 구체적인 이전계획은 2016년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2016년 1만2000여 명, 2017년 8000여 명, 2018년 6000여 명, 2020년 3500여 명 등 군인 군무원 가족을 포함해 총 4만3000여 명이 이전할 계획이며 이 중 40%는 영내 거주, 60%는 영외 거주 계획이다.

 즉 2만4000여 명이 영외 거주를 해야 하는 상황. 미국인이 좋아하지 않는 아파트형 주거공간을 제외하면 현재 공급량은 200여 가구에 불과해 주거시설이 부족할 것이 분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경도이엔씨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 군무원 전용 렌털하우스 메디슨스퀘어 1, 2, 3차 150여 가구를 공급부터 렌털까지 완료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4차를 공급한다.

 메디슨스퀘어 4차 레이크파크는 충남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 성내저수지 수변가에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가구마다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주방식탁(인덕션시스템) 등을 갖춰 관리비가 다른 렌털하우스에 비해 5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4월에 완공, 입주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렌털료는 미군주택과에서 정해진 렌털료 약 4000만∼4400만 원을 1년 선납으로 받게 된다.

 ㈜경도이엔씨가 공급하는 미군속 군무원 전용주거 단지 ‘메디슨스퀘어4차 레이크파크’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 도두리게이트와 안정리게이트에서 차량으로 1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 인근에 조성된 소규모의 단독 단지들도 준공과 동시에 렌탈 계약이 완료되는 상황으로 장교 및 군무원 등 관계자 숙소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며 “미군 평택 이전 계획에 따라 7000여 가구의 숙소 공급이 시급한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메디슨스퀘어4차 레이크파크로 은퇴 후 노후 걱정없는 미래를 설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1522-5957

이정원 기자 jw7@donga.com
#평택#렌털하우스#캠프험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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