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임지연, “노출 연기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 노출 수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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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4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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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임지연 이유영’

배우 임지연과 이유영이 노출 연기에 부담감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임지연은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간신’ 제작보고회에서 “노출에 대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고 다른 작품이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잘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옆에 있던 이유영은 “정말 잘해낼 자신이 없거나 캐릭터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해낼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설중매라는 인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설중매 역은 굉장히 섹시하게 생긴 여배우가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자신이 없었다”고 배역을 맡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임유영은 “그런데 감독님이 ‘설중매는 겉모습이 섹시한 게 아니라 생각이 섹시한 것’이라고 하더라. 설중매의 삶을 생각하니까 그가 안쓰럽기도 했다. 그런 과정에서 확신이 들어서 하게 됐다. 노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작품으로 ‘내 아내의 모든’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을 마쳤다. 조선 각지의 1만 미녀들을 장제 징집해 왕에게 바친 사건인 ‘채홍’과 왕의 총애를 얻어 권력을 탐한 간신들의 역사를 적나라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악의 간신 임숭재는 민규동 감독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키친’ 등을 함께한 배우 주지훈이 연기한다. 김강우와 천호진이 각각 쾌락에 빠친 왕 연산군과 간신 임사홍 역을 맡았다. 장녹수를 맡은 차지연과 더불어 충무로 신예 ‘인간중독’ 임지연과 ‘봄’ 이유영이 가세했다. 영화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간신 임지연 이유영’ 소식에 누리꾼들은 “간신 임지연 이유영, 개봉하면 꼭 보고 싶다”, “간신 임지연 이유영, 노출 수위는 어느 정도일까?”, “간신 임지연 이유영, 영화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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