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빛을 비추면 오묘한 빛이… 50년대에서 영감을 얻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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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메 메르시에 ‘클립튼 크로노그래프’

스위스 시계 브랜드 보메 메르시에(Baume&Mercier)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최고급의 창조적인 시계를 제조하라’라는 선대의 유언에 따라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보메 메르시에는 1830년 프레스 봄이 스위스 레브와 지역에서 시계 제조사업을 시작하며 탄생했다. 봄 가(家)의 가업을 3대째 이어오던 윌리엄 봄은 1918년 사업 파트너 폴 메르시에를 만나 보메 메르시에(‘봄과 메르시에’의 프랑스어 발음)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이후 보메 메르시에는 시계 산업의 중심 도시인 제네바에서 시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보메 메르시에의 ‘클립튼’ 라인은 손목시계 산업의 황금기였던 1950년대의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클립튼 라인의 신제품인 ‘클립튼 크로노그래프’는 스위스에서 제조된 오토매틱 무브먼트(시계 작동장치)를 탑재했다.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과 세련미가 조화를 이루며, 빛을 비추면 시계 다이얼 안의 부품들이 오묘한 빛을 발하는 게 특징이다. 클립튼 크로노그래프는 시계 애호가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클립튼 MOA10123 크로노그래프’는 높은 정밀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성능 크로노그래프 기능(시계 본체에 표시된 시간 외에 경과 시간도 측정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통합형 컴플리케이션을 통해 레저 활동뿐 아니라 전문적인 직업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형 스퀘어 스케일이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엘리게이터 스트랩과 안전 푸시피스가 장착됐다.

‘클립튼 MOA10129 크로노그래프’는 지름 43mm의 스테인리스 소재 케이스를 채용했으며, 견고함으로 널리 알려진 스위스제 오토매틱 칼리버로 구동된다. 대형 스퀘어 스케일에 갈색의 엘리게이터 스트랩으로 고유의 클래식한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매력을 지닌 빈티지한 클립튼 MOA10129 크로노그래프는 시계 애호가라면 하나쯤 갖고 있을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립튼 MOA10130 크로노그래프’는 1950년대의 시계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지름 43mm의 견고한 스테인리스 소재 케이스가 돋보이는 남성적인 모델이다. 정교한 스테인리스 스틸 링크로 구성된 유연한 브레이슬릿은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최대 5기압까지 효과적인 방수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내구성으로 유명한 스위스제 셀프 와인딩 기계식 크로노그래프 칼리버(ETA 7750)로 구동된다. 남성미 넘치는 도시 남성이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잘 어울린다. 다이얼의 3시 방향에 장착된 이중 디스플레이는 날짜와 요일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황수현 기자 soohyun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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