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리, 상반신 누드 사진 유출…알고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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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2일 07시 00분


가수 김소리. 스포츠동아DB
가수 김소리. 스포츠동아DB
휴대폰 분실로 상반신 노출사진 등 유출
내달 컴백 앞두고 해프닝 “고의 아니다”

가수 김소리(사진)가 휴대전화 분실로 사적인 사진이 유출돼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1일 복수의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가수 소리 사생활 유출 사진’ ‘연예인 사생활 유출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김소리가 침대 위에 엎드린 채 상반신을 탈의하고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다. 상반신 노출 장면이긴 하지만 문제가 되거나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만한 건 아니다. 그러나 김소리가 굳이 공개하고 싶지 않은 일상을 담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문제의 사진들은 김소리가 과거 한 마사지숍에서 경락 마사지를 받으며 촬영한 것으로, 그는 이 사진이 담긴 휴대전화를 최근 분실했다고 한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누군가 김소리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후 되돌려 주지 않고 사진을 인터넷에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을 담은 사진이 유출돼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달 컴백을 앞둔 김소리는 이번 해프닝이 자칫 노이즈 마케팅으로 비쳐질까 경계하기도 했다. 김소리 측은 “컴백을 앞두고 고의적으로 유출한 게 아니냐고 오해할까 두렵다”면서 “해당 사진들은 김소리가 SNS 등에도 올리지 않은 사진들이다. 원치 않는 유출로 당황스러울 뿐이다”며 곤혹스러워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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