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 평창동 타운하우스 1호 ‘쌍용 오보에 힐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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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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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사람-집의 공존… 독특한 ‘풍경건축’▼
평창동 타운하우스 1호 ‘쌍용 오보에 힐스’


서울 종로구 평창동 최초의 타운하우스인 ‘쌍용 오보에 힐스’가 준공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쌍용 오보에 힐스는 454∼482m² 총 18채 규모로 제주도 포도호텔 설계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작품이다. 개별 주택의 조형미보다는 ‘자연과 사람, 집의 공존’이란 철학이 반영돼 단지 전체가 하나로 어우러진 ‘풍경 건축 스타일’이 눈에 띈다.

쌍용오보에 힐스
쌍용오보에 힐스
또 69∼189m² 규모의 잔디 마당과 최대 90m²의 테라스 및 북악산, 인왕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경사지를 활용한 단지 배치는 호화 단독주택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실내 구조도 부유층을 겨냥한 면이 엿보인다.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구성된 각 주택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으며 지하 2층에는 채당 4, 5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별도의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춘 ‘서브 마스터 룸’은 부모와 자녀 2세대 거주는 물론 손님 방문까지도 고려했다.

1, 2층은 천장 높이가 2.7m가 넘는 탁 트인 거실과 침실, 주방, 욕실 등 생활공간으로 꾸며졌으며 편백나무로 만든 히노키 욕조가 설치된 욕실에서는 창 밖의 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편백나무 욕조는 각종 피부질환이나 아토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상에는 계절 초화류인 ‘세덤’을 심어 냉방, 보온 등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단지에는 파티나 사교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뜨락 정원’과 공원이 조성돼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오보에 힐스는 평창동에서도 금계가 후손의 영광을 위해 알의 부화를 기다린다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명당에 들어선 것이 특징”이라며 “최근 기업가, 개인사업가, 문화예술인, 유명 연예인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오보에 힐스 1채당 분양가격은 30억∼36억 원. 080-024-0777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 美최고급 아파트 실내디자인 그대로▼
해운대 주상복합 ‘해운대 아이파크’


해운대 아이파크
해운대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해운대구에서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해운대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4만1218m²의 대지에 명품 해양레저단지를 주제로 최고 지상 72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 1631채와 첨단 정보기술(IT) 오피스, 명품쇼핑센터 등 총 5개동 규모로 구성된다. 분양면적 118∼423m²에 199개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해운대 아이파크의 설계가인 다니엘 리베스킨트는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로 손꼽힌다. 그는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재건축 설계공모와 국내 현대산업개발 사옥인 ‘아이파크 타워’, 용산 국제업무지구 등의 설계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리베스킨트 평면은 그가 제안한 개념을 발전시킨 비정형적 평면 구성과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해운대의 파도,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 등을 형상화해 해운대 아이파크의 디자인에 투영시켰다. 리베스킨트 평면은 전용면적 기준 117∼119m² 총 110채로 층에 따라 내부 인테리어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도 특징이다.

리베스킨트 평면 등은 현대산업개발의 평면개발 노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현대산업개발은 1997년부터 매년 개발한 신평면의 저작권을 등록한 결과 현재 국내 최다인 총 467건의 평면 디자인 관련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가구도 도시적 모던과 심플로 상징화된 아이파크 스타일이 강화됐다. 뉴욕 맨해튼 등 도심의 최고급 아파트에서 선호되는 스타일로 디자인된 실내공간에는 투명소재나 거울 등 반사소재를 활용해 내부공간의 확장성과 외부조망의 실내 유입을 최대화했다. 또 가변벽체 등 변환되는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자유자재로 공간 변화를 연출할 수 있도록 꾸몄다.

주거단지와 인접한 지상 34층짜리 최고급 호텔에는 비즈니스센터, 연회실,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도 조성할 계획이어서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한층 높일것으로 전망된다. 또 마리나요트장과 인접해 있어 해양 레저시설의 사용이 편리하며 해안도로, 명품거리 등 단지 인근 개발도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요트마리나센터 인근에 있으며 2011년 말 완공 예정이다. 1577-1977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국내외 명품-톱 패션브랜드가 한곳에▼
양재동 복합쇼핑몰 ‘하이브랜드’


하이브랜드
하이브랜드
㈜인평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복합쇼핑몰 ‘하이브랜드’ 상가 매장을 특별 분양하고 있다.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인 하이브랜드는 150여 개의 해외명품 및 국내 톱 패션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백화점 대비 2배 이상의 전용면적을 자랑한다.

회사 측은 분양 조건으로 안정성을 강조한다. 리콜 조건부 매각을 통해 매수자가 원하면 매수일로부터 3∼5년 뒤에 회사 측에 되팔 수도 있다. 투자원금 손실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소유권 이전과 동시에 회사 측이 연 8% 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조건으로 5년 동안 전문적인 위탁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투자매력이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서울 강남권에 위치해 입지조건도 좋다.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을 중심으로 주변에 개발호재가 많다. 세곡, 내곡, 우면지구 보금자리주택 개발과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인근 화물터미널 용지에 복합쇼핑몰도 개발될 예정이다. 하이브랜드 주변으로 신분당선 전철역이 2011년 개통될 예정이며 과천∼송파 간 급행철도, 강남도시고속도로, 과천∼송파 도로, 헌릉로 우회도로, 서울∼용인 고속도로가 공사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강남 대형 상권의 요충지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는 요소다. 현재 양재나들목 주변에는 하이브랜드 내의 이마트를 비롯해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등 대형할인점이 밀집돼 있다. 여기에 화물터미널 용지에 복합쇼핑몰도 개발될 예정이라 상권 밀집에 따른 효과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하이브랜드 내에도 이미 유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다수의 영업점이 입점해 있어 점포 간 시너지 효과를 거두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 주변 교통이 편리해 서울 서초, 강남구는 물론 경기 성남시 분당, 과천, 안양시 평촌 등지의 고객 유입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물가 상승에 따라 매년 임대료 상승이 기대되며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자산가치 확보라는 점에서도 투자 매력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분양가는 3.3m²당 1200만∼3800만 원. 02-2155-0005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레저+문화+스포츠를 한곳에서 즐긴다▼
인천 논현지구 ‘익스트림 테마파크 G-BOX’


익스트림 테마파크 G-BOX
익스트림 테마파크 G-BOX
레저, 문화,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공간이 온다. 인천 남동구 논현지구 내 논현역 앞에 들어설 ‘익스트림 테마파크 G-BOX’는 ‘몰링형’ 상가를 추구한다. 몰링이란 쇼핑몰에서 쇼핑은 물론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소비 형태를 말하며 최근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새로운 테마파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G-BOX는 멀티플렉스 극장과 상점으로 구성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나 패션몰형 점포가 모여 있는 동대문 상가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색 놀이문화 공간. 국내 최초 ‘익스트림 테마파크’로 상가 내 대규모 첨단 전자게임, 다양한 캐릭터 스토어, 체험형 놀이시설 등 첨단 놀이문화를 곳곳에 배치해 한곳에서 쇼핑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G-BOX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과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이 도입된다. ‘지-다이빙’이라 불리는 이 기구는 긴 원통터널 안에 시속 200km 바람을 일으켜 아무런 제약 없이 실제 자유낙하를 하는 듯한 강력한 쾌감과 스릴을 제공한다.

또 각 층은 주제별로 꾸며진다. 이는 새로운 상품과 놀이문화를 좀 더 빠르고 쉽게 보고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요 시설로는 롯데시네마 3D&4D 입체영화 상영관, 최신 게임 존, 만화·게임캐릭터 존, 코스프레 존, 남극 체험관, 실내 롤러코스터, 이벤트 존, 테마형 레스토랑 등 기존 상가에서는 볼 수 없던 대규모 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선다.

개발업체 측은 온라인 프로게임 대회, 로봇 격투기 대회 등 다양한 국내외 경기를 유치해 국내의 대표적인 ‘패밀리 테마파크’로 만들어 G-BOX를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내년에 인천 송도∼시흥 구간 전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인천 논현지구 중심상권인 논현역과도 직접 연결돼 있어 상가 투자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1588-5965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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