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형·이신화·박광빈 학생과학논술대회 대상

  • 입력 2005년 6월 24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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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 학생 4097명이 열띤 경쟁을 펼친 제4회 전국학생과학논술대회에서 홍지형(민족사관고2) 군, 이신화(대구 신명여중2) 양, 박광빈(인천 효성초6) 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동아사이언스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동아일보사, 과학기술부, 한국과학문화재단,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교육학회가 후원하며 포스코가 협찬했다.

홍 군은 ‘희곡 ‘베니스의 상인’의 판결에 대한 과학적 고찰’이라는 논술로 고등부 대상인 부총리 겸 과기부장관상을, 이양은 ‘여와, 가이아, 대지 어머니 신들은 무엇을 하였나?’라는 논술로 중등부 대상인 동아일보 사장상을 받았다. 박 군은 ‘다중인격의 선두주자 빛!’이라는 작품으로 초등부 대상을 받았다. 또 고등부에서는 △금상 박한밀(전남 과학고1) △은상 선우성혁(포항제철고1) 신승훈(부산과학고3), 중등부에서는 △금상 신유진(인천 인송중2) △은상 박보경(진해 동진여중3) 권순재(속초중3) 등이 수상했다. 초등부는 △금상 최민기(서울 고일초6) △은상 황지태(동해 청운초6) 이광선(서울 수암초5) 등이 수상했다.

포스코 회장상인 단체상은 인천 명신여고, 진해 동진여중, 대구 계성초교가 차지했고, 지도교사상은 주영(서울 대영고) 씨 외에 5명이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과학논술대회는 전체적으로 글의 수준이 높아져 성숙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다만 고등학생들의 경우 개성 있는 주장이 많지 않아 아쉽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수상자, 심사평, 수상논술 등은 동아사이언스 홈페이지(www.dongaScience.com/essay)에서 볼 수 있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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