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가장 자신 있는 위치는 중앙, 신뢰에 보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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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2일 2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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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황의조./뉴스1 © News1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황의조./뉴스1 © News1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는, 소속팀에서는 주로 측면 공격 자원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축구대표팀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면 위치가 중앙으로 바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내 생각은 변함없다. 황의조는 중앙 공격수로 활용할 것”이라는 뜻을 누누이 밝히고 있다.

대표팀 No.1 스트라이커로서의 확고한 믿음을 보내고 있는 것인데, 관련해 황의조는 “감독님의 신뢰에 감사드리며 그 믿음에 골로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오는 14일 베이루트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을 치르고 닷새 뒤인 19일 UAE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 축구대표팀이 12일 오후 5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0시)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자예드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소집 이틀 째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황의조는 “레바논전은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경기다. 공격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최전방 공격수 경쟁자인 김신욱이 지난달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터뜨린 것도 황의조의 각오를 뜨겁게 하는 요인.

일단 황의조는 “공격수로서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내가 배워야할 부분을 보완해서 경쟁에 임할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하면서도 “감독님이 꾸준하게 최전방 공격수 임무를 주시고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개인적으로도 자신 있는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 자리다. 감독님의 신뢰에 골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내가 골을 넣으면 좋겠으나 그것은 두 번째 문제다. 스트라이커로서 팀이 득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답했다.

(아부다비(UAE)=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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