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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공익광고 무엇으로 보이십니까… “변명의 여지를 주지 않는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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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1-12-22 11:26
2011년 12월 22일 11시 26분
입력
2011-12-22 11:13
2011년 12월 22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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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보이십니까?’라는 공익광고 캠페인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익광고협의회는 캠페인에서 “혹시 알파벳 E로 보시지 않으셨습니까? 많은 분들이 우리말의 ㅌ보다는 알파벳의 E라고 생각하셨을 것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말의 ㅌ보다 알파벳의 E를 먼저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국어보다 영어에 익숙해진 우리들”이라면서 “자랑스런 우리말은 우리 민족의 정신입니다. 우리말을 사랑합시다”고 설명했다.
이런 광고가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통해 전파되자 네티즌들은 엄숙해졌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러고보니 정말 티읕보다는 영문자 E로 봤다”면서 “한글보다 익숙한 영어가 맞는 말이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요즘 드라마를 통해서 재부각되고 있지만 우리 한글의 위대함은 실로 대단하다”면서도 “그래도 꼭 배워야 하는 것이 영어다 보니 현실앞에 어쩔 수 없게 된다”고 말해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광고를 보면서도 뭐라 변명의 여지를 주지않는 것이 참으로 기막히다”면서 “이것이야 말로 한글이 가지고 있는 기발함 아니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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