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 ‘스펀지’ 인기 책으로…

  • 입력 2005년 3월 10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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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스펀지’(토 오후 6시45분)의 인기가 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펀지’ 1∼20회 프로그램의 문제를 옮긴 책 ‘스펀지’(동아일보사·사진)가 발간 2주 만에 2만5000부가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스펀지’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지식검색을 TV에 맞게 변형시킨 프로그램으로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펀지’는 ‘돼지는 : :을(를) 볼 수 없다’ 등의 문제를 내면 패널들이 나름대로 답을 내놓고 이어 정답을 확인한 뒤 실제 그런지 실험한다.

이 문제의 정답은 하늘. 실험 결과 돼지는 고개를 10도 이상 위로 젖히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책 ‘스펀지’는 문제와 패널들의 대답, 진행자의 멘트, 정답, 실험 등 방송내용을 꼼꼼하게 담았으며 제작 뒷얘기도 실었다. 일상생활에서 갖기 쉬운 의문 등이 문제로 많이 출제돼 상식 늘리기에 도움이 된다.

‘스펀지’ 담당인 박정미 CP는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스펀지’ 책을 많이 산다고 들었다”며 “21회 이후 방송 분도 계속 책으로 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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