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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태릉선수촌 "입촌"…2박3일 체험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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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태릉선수촌 "입촌"…2박3일 체험프로그램

입력 2003-01-03 18:51수정 2009-09-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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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스포츠의 산실’ 태릉선수촌이 38년 만에 처음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대한체육회 이윤재(李潤宰) 사무총장은 3일 “올 여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선수촌 체험과 훈련 및 단체관람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호기심 충족 차원이 아니라 일반인이 국가대표선수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팬과 선수간의 거리를 좁히고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

대한체육회가 구상하고 있는 선수촌 체험 프로그램은 훈련 공백기인 혹서기와 혹한기 등을 활용해 한 번에 250여명씩 2박3일간 선수촌에서 대표선수들의 생활을 체험토록 하는 것.

지원자들은 대표선수들과 똑같이 새벽 6시에 일어나 함께 조깅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오후에는 종목별로 훈련을 한다. 퇴촌 당일에는 대표선수에게도 ‘지옥훈련’으로 불리는 불암산 산악행군이 기다리고 있다.

대상은 일반인은 물론 직장 동호인 모임과 태극마크를 꿈꾸는 학생들까지 광범위하다. 경비는 유료지만 실비에 가깝게 책정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미국에서 이미 실시 중인 대표선수단 훈련 단체관람과 비슷한 ‘태릉선수촌 반나절 투어’ 등을 개발해 종목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인건(金仁建) 태릉선수촌장은 “몇몇 인기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비인기종목에 대해선 그 동안 올림픽이나 아시아경기 등 큰 대회가 있을 때만 팬들이 반짝 관심을 보냈던 게 사실”이라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팬과 각 종목 대표선수간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이런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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