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토트넘)이 번리전에서 터뜨린 ‘원더골’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월의 골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터뜨린 놀라운 골이 12월의 골로 뽑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7명의 후보를 제치고, 팬 투표와 전문가의 선택을 합쳐 선정하는 ‘이달의 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이 골은 내게도 큰 영광”이라며 “공을 받자마자 패스할 곳을 찾으려 했는데, 운이 조금 좋았던 나는 아무도 없는 공간으로 드리블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빨랐기 때문에 잘 마무리 하려고 노력했고,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EPL 2019-20시즌 16라운드에서 상대 선수 8명을 제치고 약 70m를 질주한 뒤 ‘원더 골’을 터뜨려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손흥민은 오는 12일 오전 2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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