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0m 폭풍 질주 원더골, EPL ‘12월의 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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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1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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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8·토트넘)이 번리전에서 터뜨린 ‘원더골’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월의 골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터뜨린 놀라운 골이 12월의 골로 뽑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7명의 후보를 제치고, 팬 투표와 전문가의 선택을 합쳐 선정하는 ‘이달의 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이 골은 내게도 큰 영광”이라며 “공을 받자마자 패스할 곳을 찾으려 했는데, 운이 조금 좋았던 나는 아무도 없는 공간으로 드리블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빨랐기 때문에 잘 마무리 하려고 노력했고,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EPL 2019-20시즌 16라운드에서 상대 선수 8명을 제치고 약 70m를 질주한 뒤 ‘원더 골’을 터뜨려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손흥민은 오는 12일 오전 2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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