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유기견들의 견생 2막을 위한 따뜻한 솔루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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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7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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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 제94화 ‘버려진 개, 유기견을 구하라’ 편은 인력과 돈이 부족한 유기견 보호소가 기술의 도움을 받으면 얼마나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한 지를 잘 보여줬다는 평이다.

지난 3일 방영분에서는 650여 마리의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는 전라북도 군산 유기동물 보호소가 등장했다. 군산 유기동물 보호소는 5000평의 드넓은 공간을 맘껏 뛰어다니며 놀 수 있도록 유기견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유기견 수가 이미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 임에도 구조 요청 전화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걸려왔다. 끝없이 이어지는 길거리 구조 작업으로 인해 체계적인 보호소 운영에 난항을 겪었다. 특히 겨울 추위를 막기 위해 옷과 담요 이불을 사용하고 있지만, 수많은 방한용품을 제대로 세탁하고 관리하기에는 턱없이 일손이 부족했다.

이 같은 사정을 접한 삼성전자는 군산 유기동물 보호소의 유기견들이 더욱 안전하고 청결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자사의 대용량 세탁기 플렉스워시와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를 제공했다. 보호소 직원들에겐 시간과 여유를, 유기동물들에겐 따뜻하고 건강한 환경을 선물한 셈이다.

국내 최대 용량을 갖춘 삼성 세탁기 플렉스워시의 버블워시 기능은 손으로 직접 빤 것처럼 때를 말끔하게 제거해주기 때문에 유기견들의 수많은 방한복도 빠르고 청결하게 세탁할 수 있다. 많은 양의 빨래도 골고루 건조해주는 360도 에어홀과 초고속 예열 기능을 갖춘 건조기 그랑데는 추운 겨울에도 꼼꼼하고 신속하게 건조해 바쁜 보호소의 시간을 절약해준다.

군산 유기동물 보호소의 이정호 소장은 "겨울이면 유기견들의 빨랫감이 훨씬 많아지는데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게 늘 마음에 걸렸다"며, "삼성전자에서 지원해준 대용량 세탁기와 건조기로 아이들이 청결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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