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에 국경이 있나요?” 中 한류팬들 무료 봉사활동 화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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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아이콘(iKON)공연을 보러 한국에 온 중국인들이 1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의 사회복지시설 신망원에서 봉사활동을 가졌다. 사진제공 춘추융러(春秋永樂)한국지사
아이돌그룹 아이콘(iKON)공연을 보러 한국에 온 중국인들이 1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의 사회복지시설 신망원에서 봉사활동을 가졌다. 사진제공 춘추융러(春秋永樂)한국지사

“이웃사랑에 국경이 있나요?”

한국 아이돌그룹 아이콘(iKON)의 공연을 보기 위해 중국에서 온 팬들이 공연 관람 뒤 사회복지시설에서 무료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베이징(北京)의 순야팅(孫雅婷·20·여) 씨 등 중국 각지에서 온 여성 7명은 1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의 사회복지시설 신망원에서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들은 설거지, 청소 등을 하면서 한국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순 씨 등은 모두 아이콘 중국 팬클럽 회원들로 지난 주말 아이콘 공연을 보기위해 한국에 도착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아이콘의 팬으로서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었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중국과 한국에서 공익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돌그룹 아이콘(iKON)공연을 보러 한국에 온 중국인들이 1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의 사회복지시설 신망원에서 봉사활동을 가졌다. 사진제공 춘추융러(春秋永樂)한국지사
아이돌그룹 아이콘(iKON)공연을 보러 한국에 온 중국인들이 1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의 사회복지시설 신망원에서 봉사활동을 가졌다. 사진제공 춘추융러(春秋永樂)한국지사

이번 이들의 봉사활동을 계획한 중국의 대표적 문화기업 춘추융러(春秋永樂)한국지사 장즈칭(蔣子擎) 대표는 “이들은 한국에 공연을 보러 오는 길에 뜻 깊은 일을 하고 싶다고 먼저 제의했다”며 “한류 팬들의 새로운 모습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아이콘#사회복지#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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