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신춘삼 감독, 매운 신고식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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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컵대회 개막
우리캐피탈에 1-3 패배

프로배구 KEPCO45 신춘삼 신임 감독은 아마추어 배구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한양대 4학년 때 선수로 대학부 전관왕을 차지한 그는 1982년 서울시청 플레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89년부터 홍익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한양대를 이끌었다.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에 재직하다 5월 KEPCO45 감독이 됐다. 프로 팀을 맡은 건 처음이다.

수원·IBK기업은행컵 대회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신 감독은 경기 전 “꼭 이기겠다”며 의욕을 보였지만 프로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우리캐피탈이 3-1(25-15, 19-25, 25-23, 25-20)로 이겨 신 감독은 패장이 됐고 마침 이날이 생일이라 더 아쉬웠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3-1(25-16, 25-20, 20-25, 25-18)로 눌렀다.

수원=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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