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페티쉬’서 얇은 민소매 입고 글래머 몸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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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5일 2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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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영화 ‘페티쉬’ 스틸컷
사진제공= 영화 ‘페티쉬’ 스틸컷
‘얇은 민소매 의상 입었을 뿐인데...’

배우 송혜교의 첫 해외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페티쉬’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이번 영화에서 송혜교는 미국인 부부의 평온한 삶을 깨트리며 치명적인 욕망을 드러내는 여인 ‘숙희’ 역할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송혜교가 얇은 민소매 티 하나만 걸치고 의자에 앉아 있는 스틸도 있다. 선글라스를 쓴 그녀는 작은 얼굴과 함께 숨길 수 없는 굴곡진 몸매를 드러냈다. 또 맨발에 빨간색 립스틱을 바르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에서 미스터리하면서도 숨겨진 욕망을 서서히 드러내는 숙희 캐릭터를 온몸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 영화 ‘페티쉬’ 스틸컷
사진제공= 영화 ‘페티쉬’ 스틸컷


영화 ‘페티쉬’는 무속인의 삶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시집 온 여인 숙희를 둘러싼 끊을 수 없는 운명과 그 속의 욕망을 담아낸 심리스릴러. 단편 ‘물 속의 물고기는 목 말라 하지 않는다’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바 있는 손수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페티쉬는 이미 제 13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월드 프리미어 섹션에 출품되어 화제가 됐으며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바 있다. 영화는 11월 2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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