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빈스 카터, 올시즌 한경기 최다득점

  • 입력 2000년 11월 19일 15시 59분


‘차세대 조던’ 빈스 카터가 미국프로농구(NBA)올시즌 한경기 최다득점(48)을 올리며 토론토 랩터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19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NBA 2000-2001 정규시즌 경기에서 카터의 신들린 듯한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 벅스를 111-102로 눌렀다.

올시즌 득점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카터가 이날 꽂아 넣은 48점은 2월 피닉스전에서 세운 자신의 최다득점(51)기록에 3점 모자라는 것.

토론토는 98-98 동점이던 경기종료 5분전에 카터가 덩크슛과 2개의 자유투, 레이업슛을 잇따라 성공시키는 등 연속 10점을 몰아치며 108-98로 앞서나가 팽팽하던 승부를 결정지었다.

토론토는 5승4패가 돼 선두권 진입을 기대하게 됐고 밀워키는 3승6패를 기록,하위권으로 처졌다.

유타 재즈는 노장 칼 말론(26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왕년의 명가 시카고 불스를 109-64로 대파하고 2연승, 7승2패로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덴버 너기츠는 안토니오 맥다이스(28점 18리바운드)를 앞세워 샤킬 오닐이 부상으로 빠진 LA 레이커스를 87-86, 1점차로 눌렀다. <토론토(캐나다)AP연합>

◇ 19일 전적

토론토 111-102 밀워키

워싱턴 109-89 보스턴

마이애미 86-80 포틀랜드

미네소타 94-84 애틀랜타

뉴저지 97-92 인디애나

휴스턴 94-89 피닉스

덴버 87-86 레이커스

유타 109-64 시카고

댈러스 91-88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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