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우승’ 박인비 17일 귀국…당분간 국내서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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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7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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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16일(한국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33야드)에서 막을 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Golf Australia 제공) 2020.2.16/뉴스1
박인비가 16일(한국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33야드)에서 막을 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Golf Australia 제공) 2020.2.16/뉴스1
1년 11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32·KB금융그룹)가 금의환향했다.

박인비는 17일 오후 17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아시아 스윙 일정이 모두 취소되면서 LPGA투어는 약 한 달 간 휴식기에 접어들게 됐고. 박인비는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박인비는 이날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당초 태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열리는 3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대회 취소로 인해 당분간 국내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박인비에게는 기분 좋은 한 주였다. 그는 지난 16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33야드)에서 막을 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이전 대회까지 2연속 컷 오프 되며 자존심을 구긴 박인비는 지난 2018년 3월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약 2년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박세리에 이어 한국 선수 2번째로 LPGA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올랐다.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박인비는 국내에서 재충전을 통해 상승세를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박인비는 내달 초 미국으로 출국해 훈련을 이어가고, 3월 19일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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