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 손대지 마”…‘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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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4일 0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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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캡처
‘진심이 닿다’ 캡처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유인나를 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은 스토커 이강준(김견우 분)으로부터 오진심(유인나 분)을 구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오진심은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 온 이강준을 고소하기로 마음 먹었다. 남자친구인 권정록을 찾아가 “이강준 고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 사람이 보낸 각종 협박 문자와 사진들이다. 버리지 않고 모았는데 증거품은 그 정도면 충분하냐”며 “이번에는 제대로 벌 받게 해 달라”고 했다. 이에 권정록은 “내가 꼭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권정록은 오진심을 집에 바래다줬다. 오진심은 “이제 정말 괜찮다. 사실은 너무 끔찍해서 그간 돌이켜 볼 수 없었다. 잊은 척, 모른 척한다고 해서 상처가 지워지는 게 아니더라. 그래서 용기 내보려 한다. 변호사만 믿고”라는 말을 했다. 권정록은 “이제부터 나만 믿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집에 들어간 오진심에게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강준이 무단 침입해 “왔냐.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한 것. 집으로 돌아가던 권정록은 이강준의 비서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을 보고 차를 돌렸다. 이강준이 오진심에게 향한 것을 알아챘다.

이강준은 오진심을 위협했다. 그는 “사랑한다. 너도 나 아직 사랑하지 않냐”며 “내 관심 끌려고 화난 척하고, 그래서 그 남자 좋아하는 척하는 거 아니냐. 나 도발하려고”라고 말했다.

오진심은 “오지 마라. 더 가까이 오면 신고하겠다”고 겁에 질린 채 얘기했다. 이강준은 “네가 아직 날 잘 모르는 구나”라며 “이제 솔직히 말해라. 날 사랑한다고”라며 소리쳤다.

이때 권정록이 나타나 이강준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그리고 “내 여자한테 손대지마”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위기에서 오진심을 구한 권정록이 스토커 이강준에게서 여자친구를 완전히 지켜낼 수 있을지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한편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권정록이 오진심의 위장 취업을 알게 되는 장면이 등장했다. 또한 오진심 매니저로부터 헤어져 달라는 말도 듣게 된다.

알콩달콩했던 로맨스에 큰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권정록, 오진심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궁금증이 높아진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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