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최희섭과 연애 때도 마음고생…결국 결혼 7년 만에 ‘합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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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8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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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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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야구 해설가 최희섭(39)이 지난해 말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 씨(35)와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는 안타까운 사실이 18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이혼 소식이 전해진 최희섭과 김유미 씨는 열애 때부터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두 사람이 한창 열애 중이던 2010년 최희섭이 다른 가수와 결혼한다는 오보가 난 것.

언론을 통해 김유미 씨에게 거듭 미안함을 전한 최희섭은 며칠 뒤 김 씨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야구계 대표 ‘미녀와 야수’ 커플로 자리매김한 최희섭은 결혼을 앞두고 김유미 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희섭은 2010년 12월 결혼 기자회견을 열고 “2008년에 야구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슬럼프가 와 너무나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그 때 유미가 옆에 있어 준 것이 많은 도움이 됐고,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유미가 없었다면 아마 재기를 못했을 것”이라며 “야구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큰 위기가 왔을 것”이라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렇게 2010년 12월부터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최희섭과 김유미 씨는 2017년 말 합의 이혼했다.

최희섭은 1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유미 씨와 이혼 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최근 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지는 일이 있었다. 상호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던 상황이었다.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락도 되지 않아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다. 최근 양육비 갈등을 조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이 문제를 원만히 협의했고, 현재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와 접견 문제도 원만히 합의가 됐다. 그러나 이 부분이 잘못 알려지며 한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저를 성토하고 비판하는 글이 게시됐다”며 “전 아내 역시 그동안 조정 기관에서 도움주신 분을 통해 앞으로 양육비 및 접견에 대해 전과같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원만하게 대화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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