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애정남] 스마트폰과 프린터를 연결해서 인쇄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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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2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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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반에 관한 의문, 혹은 제품 선택 고민이 있는 네티즌의 문의 사항을 해결해드리는 'IT애정남'입니다. 이번에는 스마트폰과 프린터를 연결해 문서나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지 궁금하신 모양이군요. 익명으로 보내주신 사연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주 짧네요.

스마트폰과 프린터를 연결할 수 있나요? 가능하다면 방법도 가르쳐주세요.

스마트폰과 프린터를 연동한 무선 출력(출처=IT동아)
스마트폰과 프린터를 연동한 무선 출력(출처=IT동아)

최근 쓰이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프린터 출력 가능

안녕하세요. IT동아 입니다. 간단히 말해 스마트폰과 프린터의 연결은 가능합니다. 무선 출력을 할 수 있으니 편리하기도 하죠. 의외로 이걸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최근 나오는 안드로이드나 iOS 기반 모바일 기기는 기본적으로 프린터 지원하는데, 해당 프린터가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기능(유선랜이나 와이파이)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네트워크 기능이 없는 구형 프린터나 저가형 프린터는 스마트폰 연결이 어려우니 참고하시고요. 특히 아이폰 이용자라면 네트워크기능에 더해 애플 에어프린트(AirPrint) 규격에도 대응하는 프린터여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인쇄하기(출처=IT동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인쇄하기(출처=IT동아)

우선 해당 프린터를 와이파이나 유선랜에 연결한 후, 스마트폰 역시 같은 공유기에 연결하면 스마트폰 내부 메뉴에서 해당 프린터를 등록해 출력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는 문서나 사진, 혹은 웹페이지를 열람하다가 메뉴 버튼(三)을 누르면 인쇄(혹은 프린트) 기능이 표시되며, 인쇄 메뉴가 따로 없는 앱, 혹은 아이폰이라면 '공유' 메뉴를 통해 인쇄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사진 인쇄하기(출처=IT동아)
아이폰에서 사진 인쇄하기(출처=IT동아)

만약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자신의 프린터가 연결되지 않는다면 해당 프린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추가기능)을 설치해야 합니다. 구글 플레이에 접속해보면 HP, 삼성, 캐논, 엡손, 브라더 등의 플러그인을 검색할 수 있으니 이를 스마트폰에 설치해 주세요. 아이폰의 경우, 에어프린트 지원 프린터라면 이런 작업을 할 필요 없이 바로 연결이 됩니다.

구글 플레이에서 각사 프린터의 플러그인을 설치 가능(출처=IT동아)
구글 플레이에서 각사 프린터의 플러그인을 설치 가능(출처=IT동아)

전용앱 이용하면 좀 더 편하게 연결/출력 가능

이런 방법이 번거롭다면 아예 프린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전용 앱을 통해 프린터에 접속해서 출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HP ePrint, 삼성 모바일 프린트, Canon Print, Epson iPrint, Brother iPrint&Scan 등의 이름으로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 앱이 올라와 있으니 이를 설치해서 프린터 출력을 하세요. 각 제조사의 앱마다 조금씩 기능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사진이나 문서(HWP 규격은 대부분 지원하지 않음)는 대부분 지원을 합니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각 프린터 제조사의 전용앱을 받을 수 있다(출처=IT동아)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각 프린터 제조사의 전용앱을 받을 수 있다(출처=IT동아)

참고로 네트워크 기능이 없는 프린터의 경우는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Googel Cloud Print) 기능을 거쳐 원격출력이 가능합니다만, 이렇게 하면 프린터가 연결된 해당 PC를 켜 두어야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소 번거롭습니다. 때문에 스마트폰 사진을 자주 출력하는 분이라면 와이파이나 유선랜 기능을 탑재한 프린터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즘은 10만원 이하의 저가형 프린터 중에도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 많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IT애정남'은 IT제품의 선택, 혹은 사용 과정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독자님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PC, 스마트폰, 카메라, AV기기, 액세서리 등 어떤 분야라도 '애정'을 가지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를 기사화하여 모든 독자들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도움을 원하시는 분은 IT동아 앞으로 메일(pengo@itdonga.com)을 주시길 바랍니다. 사연이 채택되면 답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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