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엘렌 페이지 누구?…‘주노’, ‘인셉션’ 그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7일 09시 27분


코멘트
사진=‘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온라인 사이트
사진=‘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온라인 사이트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27)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1997년 영화 '핏 포니'으로 데뷔한 엘런 페이지는 10대 임신을 다룬 '주노'의 여주인공으로 스물 한 살의 나이에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갖춘 배우다.

이후 '트레이시:파편들', '스마트 피플', '위핏', '이스트'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2010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작 '인셉션'에 애리어든 역으로 출연, 국내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똑똑한 공대생 애리어든은 꿈속에서 공간을 접어 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2008년 제17회 MTV영화제 최고의 여자배우상, 2011년 제20회 MTV영화제 최고의 공포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엘렌 페이지는 올 상반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서 할리우드 리포트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엘렌 페이지는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발리 호텔에서 열린 'Human Rights Campaign's THRIVE conference benefiting LGBTQ youth'를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엘렌 페이지는 "내가 오늘 여기에 참석한 이유는 내가 동성애자이기 때문"이라며 "그렇기에 변화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더 쉽게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더 큰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소식에 누리꾼들은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쇼킹하지만 박수를 친다",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인셉션'의 귀여운 그 여배우라니",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용기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