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건강기획인터뷰] 허리통증, 어깨통증 치료와 물리치료-관악구 마취통증의학과 장현묵 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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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0일 15시 55분





예사롭지 않은 한반도의 날씨. 장마를 넘어 우기와 같았던 지난여름. 봄과 가을은 짧아지고, 겨울은 매서운 한파와 폭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변해버린 기후에 저기압,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허리와 어깨는 물론 우리 몸 곳곳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 가고 있다. 발전해 가는 의학기술 앞에서 더 이상 각종 통증을 견뎌야할 이유는 없을 것만 같은데, 여전히 우리 몸 곳곳에 통증을 호소하며, 끙끙 앓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과거에는 이런 통증은 노인층만의 고민이라고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허리와 어깨에 발생하는 통증은 중중장년층은 물론 청년층, 심지어 학생들까지. 전 연령층에서 일어나고 있다. 오늘은 온 국민을 괴롭히는 허리통증과 어깨통증, 그리고 물리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국민질환이 된 ‘허리통증’ 부담 없는 비수술적 치료로 허리건강 지킬 수 있다!
나이를 떠나 ‘국민질환’이 되어버린 허리통증. 이런 통증발생의 원인은 무엇일까?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차이마취통증의학과 장현묵 원장은 “잘못된 자동차 운전 자세, 컴퓨터와 관련된 사무환경, 잘못된 앉는 자세, 운동부족과 비만, 헬스, 골프나 여타 스포츠를 할 때 발생하는 잘못된 운동자세 등등 수많은 원인들이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많은 경우, 허리 통증을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기도 한다. 하지만 장현묵 원장은 “단순근육통과 치료를 요하는 요통은 반드시 구분되어야하며, 이를 위해 통증전문의의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어떤 종류의 단순한 요통들은 2~3일간 휴식하고 안정을 취하거나 물리치료만을 받아도 좋아지지만, 치료가 필요한 통증을 방치할 경우에는 퇴행성 변화를 만들게 되고 그로 인해서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일주일이상 지속되는 허리통증, 기존의 물리치료나 휴식으로 완화되지 않는 통증, 다리 저림을 동반한다거나, 힘이 빠진다거나, 감각이 이상해진다거나,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오는 경우라면 반드시 통증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허리에 발생한 통증을 방치하게 되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허리 통증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편견 때문이다. 차이마취통증의학과 장현묵 원장은 “흔히,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등은 수술을 받아야 좋아진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정말 잘못된 이야기다”라고 지적했다. “디스크를 제거해도 수술 후에 봉합된 자리로 유착이 오면서 신경길이 좁아진다거나, 인대 등의 주변 지지구조물이 손상될 수도 있고, 척추뒷면의 후관절이 굳어지면서 제2의 통증이 발생할 수 도 있으며, 디스크에 의한 만성통증은 신경자체의 기능회복과 더불어 주위 염증 해소나, 혈액순환의 개선이 동시에 요구되는데, 이런 것들은 수술만으로는 해결되기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안내했다.

장현묵 원장은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 비수술적 치료들을 시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경뿌리 차단술, 후관절 차단술, 교감신경차단술, 천장관절차단술 등과 인대강화주사 및 PRP주사를 이용한 시술, 그리고 신경성형술 및 내시경신경성형술 등에 많은 환자들이 그 효과에 만족해하고 있다. 특히 ‘선택적 신경 뿌리치료’는 수술의 고통을 줄여주고 스테로이드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최신 시술로, 경막외조영술을 통해 눌려있는 신경을 정확하게 찾고, 그곳에 치료약물을 투여하여 염증을 씻어주고, 유착을 녹여주면서, 신경부종을 가라앉혀주기 때문에 신경자체의 회복을 돕고, 결과적으로 통증의 개선에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 참기보다는 올바른 진료가 바로 정답! 이제 허리나 어깨에 발생한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시대!
허리통증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통증을 경험하는 부위가 바로 어깨이다. 장현묵 원장은 “어깨 통증은 주로 팔이 머리 위까지 올라가지 않는 외전장애나, 등을 긁을 수 없고 팔을 뒤로 돌릴 때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외회전장애가 대표적인 어깨통증의 증상이다”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흔히 어깨통증을 무조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오십견과 어깨통증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 한다”는 것이 장현묵 원장의 설명이다. “해부학적으로 보았을 때, 일반적으로 어깨통증은 뼈 자체의 문제이거나, 어깨의 인대손상이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 그리고 팔을 회전하는 데에 작용하는 회전근개 힘줄들의 염증손상이 원인인 경우, 어깨를 이루는 근육 자체의 통증 등 여러 가지가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장현묵 원장은 이어 “오십견이라고 이야기하는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은 염증 손상이 온 후에, 어깨근육이나 힘줄이 굳어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 자체에도 염증과 유착이 온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오십견은 치료받지 않고 두어도 자연적으로 통증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기능의 회복은 저절로는 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어깨통증 치료방법에 대해 장현묵 원장은 “관절주머니의 유착과 변형을 해소시켜주는 것과 어깨 힘줄의 염증을 해소시켜주고 뻣뻣해진 근육을 풀어주는 과정을 통해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은 경우하면 대개 2주 안팎의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유착이 상당히 심한 상황에 경우에는 3주에서 4주 정도의 치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곧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진료를 미루고 있는 허리통증, 어깨 통증 환자들에게 장현묵 원장은 “참는 것이 미덕인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며, “우리 몸에 통증을 관리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치료가 이미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보편화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오랜 기간 동안 고통을 참다가 증상이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것 보다는 늦지 않게 전문병원을 방문해 내 병이 어떤 병이고, 어떠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지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지금껏 통증을 참고 살아온 모든 사람들이 정확한 진단과 알맞은 치료를 통해, 4계절 내내 날씨와 상관없는 건강한 어깨와 허리로 즐거운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관악구 허리통증, 어깨통증 치료, 물리치료 마취통증의학과 장현묵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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