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황인범 소속팀 MLS 벤쿠버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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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8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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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23 대표팀 이동경. © News1
대한민국 U-23 대표팀 이동경. © News1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의 이동경(23·울산 현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해외 축구 이적 소식을 다루는 독일 ‘트랜스퍼마크트’는 18일(한국시간) “밴쿠버가 울산의 미드필더 이동경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밴쿠버는 이동경과 합의에 도달했지만 아직 구단과의 합의가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경의 현재 시장 가치는 55만달러(약 6억5000만원) 수준”이라며 “울산은 이동경에 대한 협상을 2020년 도쿄올림픽 이후로 미뤄 그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밴쿠버는 MLS에 속한 팀으로, 국내 팬들에겐 친숙한 팀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이영표가 지난 2011년부터 약 3년간 몸 담았고 현재는 벤투호의 미드필더 황인범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이동경은 지난달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김학범호의 우승을 견인, 올림픽 출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후 소속팀 울산으로 복귀해 지난 11일 FC도쿄와의 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1차전에 선발로 나서며 2020시즌을 알렸다.

울산은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있고 ACL 역시 이제 1차전을 치른 상황에서 마땅한 대안 없이 갑작스러운 선수 이적은 구단 입장에서 쉽게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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