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동’ 신유빈, 대한항공 입단…고교 진학 포기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6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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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동’ 신유빈(16)이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곧장 실업팀으로 향한다. 행선지는 예상대로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6일 신유빈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타고난 실력과 재능을 바탕으로 국내외 탁구 무대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차세대 여자대표팀 에이스다.

14세 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신유빈은 지난달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에서 한국이 본선 출전 티켓을 획득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강문수 대한항공 여자 탁구단 감독은 “신유빈이 실업팀에 합류해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풋워크를 향상시키면 팀과 국가대표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신유빈이 기본 소양과 바른 인성을 고루 갖춘 탁구 재목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입단 후에도 개인 수업 등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특히 원활한 외국어 소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도 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신유빈은 “처음 탁구를 시작할 때부터 좋아한 대한항공 여자 탁구단에 입단해 기쁘고 설렌다”면서 “팀에 도움 되는 좋은 선수가 꼭 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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