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티셔츠+아쿠아슈즈…‘바캉스룩’의 완성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21일 05시 45분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기능과 패션을 동시에 잡은 휴가지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스커버리의 섬머 시즌 아이템으로 바캉스룩을 완성한 공유의 모습이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사진제공|디스커버리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기능과 패션을 동시에 잡은 휴가지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스커버리의 섬머 시즌 아이템으로 바캉스룩을 완성한 공유의 모습이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사진제공|디스커버리
■ 눈을 뗄 수 없는 ‘아웃도어 바캉스패션’ 스타일링

디스커버리·파타고니아 ‘스웨그 티셔츠’
기능성 소재에 그래픽 박스로고 인기몰이
배수성 좋은 ‘아쿠아슈즈’도 필수 아이템

슬금슬금 여름 휴가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6월 장마가 끝나면 곧 휴가의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향긋하면서도 짭조름한, 사람의 마음을 환장하게 만드는 그 냄새!

올 여름 휴가를 산이나 계곡, 바다로 떠날 계획을 갖고 있다면 휴가지에서 입고 신을 옷과 신발에 대해 미리 고민해 둘 필요가 있다. 아웃도어 활동을 편히 즐길 수 있는 기능성과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물론 긍정적인 의미에서) 패션성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바캉스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여름인 바캉스 시즌은 아무래도 옷이 가벼운 만큼 스타일링이 쉽지 않다. 패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레이어드(겹쳐입기)가 안 된다. 따라서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패턴이나 그래픽이 프린트된 옷은 바캉스의 기분을 업(UP)시켜 준다. 소재도 중요하다. 편안하면서도 통풍이 잘 되고 땀이 빨리 마르는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티셔츠 한 장으로 스웨그 살리기

디스커버리는 휴가족들을 위해 섬머 아이템을 선보였다. 아쿠아 슈즈부터 로고 플레이 티셔츠와 화려한 패턴이 눈에 띄는 숏팬츠, 심플한 매력의 피켓 티셔츠, 메쉬 소재의 카모플라쥬 아웃터까지 다양하다.

디스커버리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박스 그래픽 로고 라운드 티셔츠(5만9000원)’는 콘타(CONTA)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구김이 적고 가벼우며 흡한·속건기능이 우수하다. 야자수 모티브의 박스 그래픽 아트워크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플라워 박스 라운드 티셔츠(5만9000원)’는 흡습·속건이 우수한 면과 폴리 혼방 소재를 사용해 하절기 시즌에 알맞은 착장감을 제공한다. 전면에 컬러감이 있는 플라워 패턴의 박스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여름에도 아우터는 필요하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고,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피하기에도 적격이다. 디스커버리의 ‘카모 메쉬 프린트 숏기장 방풍재킷(24만9000원)’은 메쉬조직과 폴리에스터원단의 이중구조로 뛰어난 기능성을 자랑한다. 카모플라쥬 패턴이 전판 프린트되어 개성 넘치는 포인트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친환경 아웃도어 스포츠브랜드 파타고니아는 “바캉스 패션에 활력을 더하고 싶다면 스웨그(Swag·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자유분방한 패션) 넘치는 티셔츠 한 장으로 충분하다”라고 주장하는 브랜드이다. ‘플라잉 피쉬코튼/폴리 티셔츠(4만9000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팝 아트 작가 지오프 맥패트리지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날치와 포크가 함께 놓인 한 장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 특유의 단순 명료한 드로잉을 거쳐 탄생했다.

송어 보호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작한 ‘월드 트라우트 슬러프 코튼 티셔츠(4만9000원)’와 시그니처 로고를 손으로 다시 그려 디자인한 로고 티셔츠 등 유니크한 그래픽이 더해진 감각적인 티셔츠들도 인기가 높다.

센터폴 ‘아쿠아 스킨슈즈’
센터폴 ‘아쿠아 스킨슈즈’

● 물놀이는 물론 계곡 트레킹까지…아쿠아슈즈의 진화

물놀이를 위해서는 물빠짐이 좋은 신발이 필요하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센터폴은 워터파크, 계곡, 스노클링 등 다양한 워터스포츠를 즐길 때 신을 수 있는 ‘아쿠아 스킨슈즈(6만9000원)’를 출시했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발가락 부분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발가락 형상 디자인이 되어 있다. 신는 순간 발에 밀착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네파의 ‘스틸레 아쿠아슈즈(18만9000원)’는 물놀이뿐만 아니라 계곡 산행도 할 수 있는 수륙양용 멀티형을 지향한 제품이다. 바닥에 배수구가 있어 물이 쉽게 빠진다. 클라우드 에어시스템을 적용해 쿠셔닝과 통기성을 강화했다. 보아클로저시스템 덕에 신발 끈을 원터치로 풀고 죌 수 있다.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아쿠아 트레킹화 ‘코브라 섬머 1.0(15만원)’을 선보였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샌들로 구현한 계곡 트레킹 신발이다. 접지력과 안정성을 높인 트렉스타 자체 신발 창 브랜드인 하이퍼그립을 밑창에 적용했다.

레드페이스는 아웃솔 바닥에 하이브리드 벤틸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해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인 남녀 공용 샌들 ‘노바샌들’과 ‘밸리샌들(이상 7만9000원)’을 내놨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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