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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외국인 감동시킬 ‘백제의 맛’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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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외국인 감동시킬 ‘백제의 맛’ 찾아라”

입력 2009-08-21 06:29수정 2009-09-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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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서 조리경연대회 열려

‘외국인 입맛을 확 잡을 수 있는 백제음식은 없을까.’

19일 오후 대전 동구 자양동 우송대 솔파인 레스토랑. 충남 공주, 부여, 논산지역에서 온 28개 음식점 주인들이 각각 3∼9가지 음식을 전문가들 앞에 내놓았다. 충남도와 우송대 외식조리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준비한 ‘외국인 이용 음식점 컨설팅 메뉴 전시회 및 조리경연대회’다. 얇게 칼집을 내 버터에 살짝 구워낸 전복구이, 각종 야채를 갈빗살로 말아 내놓은 갈비야채말이, 3년 묵은 매실과 곁들인 장어구이, 복 튀김….

이 행사는 충남도가 올해 10월 열리는 제55회 백제문화제와 2010 대백제전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한 것. 이완구 충남지사는 “외국인이 방문해도 마땅히 먹을 게 없다. 외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를 준비하는 것이 행사 성공에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한 바 있다. 충남도는 이에 따라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공주, 부여, 논산지역 음식점 각 10곳을 ‘외국인 이용 육성 음식점’으로 선정해 7개월 간 경영컨설팅을 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음식 맛과 상차림, 서비스 등 컨설팅은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정영우 교수팀이 맡았다. 심사는 김갑영 공주대 외식상품학과 교수, 이숙경 단국대 다원식품연구소 교수, 신건택 음식업중앙회 충남지회장, 이시모토 준코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교수(일본), 주원용 양주대 조리학과 교수(중국), 존슨 리처드 솔브리지 국제경영대 교수(미국) 등 국내외 전문가 16명이 맡았다.

심사 결과 부여 나루터식당 표경애 대표(48·여)가 내놓은 장어구이정식이 대상을 받았다. 표 대표는 장어 한 마리를 고추장과 간장 양념을 따로 한 뒤 3년 묵은 매실장아찌와 더덕을 곁들여 내놓았다. 우수상에는 공주 새이학가든과 케이프타운, 논산의 향원일식과 황산옥, 부여의 백제의집과 하늘채가 선정됐다. 그 밖의 참가업체들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구 충남도지사를 비롯하여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유한준 도의회 교사위원장, 우송대 김성경 이사장과 존 엔디컷 총장, 이준원 공주시장, 임성규 논산시장, 김무환 부여군수 그리고 도내 주요 음식점 대표, 외국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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