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충무로행 ‘없던일로’ 영화 ‘대털’ 출연배우들 계약해지

  • 입력 2008년 12월 13일 07시 44분


4년만의 컴백으로 관심을 모았던 유오성의 스크린 복귀가 무산됐다.

유오성은 올 초 새 영화 ‘대털’(감독 유선동·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출연을 확정했다.

하지만 ‘대털’은 제작사 사정으로 최근 배우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제작사의 모회사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도 영향이 컸지만 어려워진 영화제작환경도 영향을 끼쳤다.

‘대털’은 김성모 화백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부유층과 고위층만을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이는 전문털이범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었다.

범죄 액션 장르로 강도 높은 액션연기가 담길 예정이었고 일반에 공개된 적이 없는 전문털이범의 수법 등 다양한 볼거리가 그려질 계획으로 내년 초 개봉이 목표였다.

유오성은 이 영화에서 의협심 강한 대도를 맡았다. 그는 영화를 위해 3개월간 구슬땀을 흘리며 몸을 만드는 등 새 영화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촬영 시작도 못해보고 하차하게 됐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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