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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초특급 고교센터 하승진 “NBA에 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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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초특급 고교센터 하승진 “NBA에 슬램덩크!”

입력 2003-02-02 18:29수정 2009-10-1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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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신(2m18) 센터인 삼일상고 하승진이 최근 극비리에 미국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SFX로부터 NBA 진출 가능성을 테스트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훈련중 가볍게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는 하승진. 동아일보 자료사진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18·삼일상고 3·2m18)에게 미국프로농구(NBA)로 직행할 길이 열렸다.

하승진의 부친 하동기씨(45)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승진이가 미국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SFX스포츠그룹 소속 관계자들로부터 NBA 진출 가능성을 테스트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하씨에 따르면 하루 1시간30분씩 이틀 동안 삼일상고 체육관에서 열린 테스트에서 SFX사 부사장과 전직 농구 선수 2명이 포함된 3명의 평가팀은 하승진의 드리블과 볼 핸들링, 슈팅력, 유연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는 것. 특히 이들은 하승진과 직접 골 밑에서 몸싸움을 벌이며 골밑 파워를 확인할 만큼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FX측이 테스트 뒤 가장 만족을 표시한 대목은 △신장이 큰 데다 △동양인답지 않게 120㎏이라는 이상적인 체중까지 갖췄고 △여기에 파워 및 유연성을 겸비했다는 점. 게다가 나이가 어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것.

하동기씨는 “테스트는 SFX에서 먼저 제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BA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소속된 SFX사는 IMG와 함께 세계 2대 메이저 스포츠매니지먼트사로 꼽히는 곳. 국내 농구 선수중 이들이 직접 테스트를 한 선수는 하승진이 처음이다. 하승진은 여자농구 최장신 센터(2m2)로 일본 귀화를 결심해 국내 농구계를 충격에 빠뜨린 하은주(20·일본 시즈오카단과대 2년)의 동생.

국내 각 대학팀의 치열한 스카우트 표적이 되고 있는 하승진은 그동안 국내무대에서 뛰는 대신 미국 대학팀을 거쳐 NBA로 가는 길을 모색해왔다. 그러나 SFX의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하승진은 올해부터 SFX의 체계적인 관리하에 NBA 직행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85년 8월4일생인 하승진은 ‘만 18세 미만은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다’는 NBA 규정 때문에 올 8월초로 예정된 2003드래프트에는 참가할 수 없어 빨라야 내년 드래프트에나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승진이 내년 드래프트에서 선발될 경우 동양인 최연소 NBA 진출 기록(중국 야오밍· 22살)을 갈아치우게 된다.

지난해 삼일상고를 ‘전승 전관왕’으로 이끌며 한국농구의 희망으로 떠오른 하승진은 그동안 “기회만 되면 NBA에서 뛰고 싶다”는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

◇하승진은 누구…

△생년월일=1985년 8월4일생

△신체조건=2m18, 120㎏

△혈액형=A형

△가족관계=하동기, 권용숙씨의 1녀1남중 둘째

△출신학교=선일초-명지중-삼일상고 2년 재학중

△취미=컴퓨터게임, 동물키우기

△좋아하는 선수=샤킬 오닐(LA 레이커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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