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시청의 신참 형사인 하야세 유타로(나가세)는 한국으로 범인을 호송하던 중 현금 수송 차량 강탈 사건에 휘말리고 서울 시경의 엘리트 형사부장 김윤철(최민수)의 지휘를 받는다. 김윤철은 “애송이”라며 하야세를 멸시하지만 오히려 하야세는 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며 그의 마음을 사로 잡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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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추격신도 있고 차량 폭파 장면도 있지만 최민수가 오랜 만에 맘 놓고 내지른 자신만의 스타일이 영화의 볼거리. 그는 회의 중 갑자기 “잠깐!”를 외치며 좌중을 압도하고, 범인을 추격할 때도 얼굴에는 근엄함이 배어난다. 하지만 사건을 해결한 후 일본으로 떠나려다 비행기를 놓친 하야세에게 김윤철이 전세기를 내준다는 장면은 지나치다.
그러나 하야세는 이런 최민수에 매료됐는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민수는 너무 멋있있습니다”를 연발했다. 15세 이상 관람가. 22일 개봉.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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