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2005 바둑대상’

  • 입력 2006년 1월 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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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2005년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기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은 6단, 이창호 9단, 조혜연 6단. 사진 제공 한국기원
5일 2005년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기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은 6단, 이창호 9단, 조혜연 6단. 사진 제공 한국기원
이창호(李昌鎬) 9단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05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9단은 일간지 바둑기자 등 선정위원단 35명의 투표 결과 17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이 9단은 또 인터넷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가 누리꾼을 상대로 실시한 인기기사 투표에서 6401표 중 3038표(47%)를 얻어 최고 인기기사로 선정됐다. 여자 인기기사는 박지은(朴지恩) 6단이 차지했다.

우수기사상은 한국물가정보배와 영남일보배에서 우승한 박영훈(朴永訓) 9단이, 감투상은 잭필드배에서 우승한 중견기사 김동엽(金東燁) 9단이 수상했다.

신예기사상은 오스람코리아배와 SK가스배 우승자인 강동윤(姜東潤) 4단이 탔다. 여자기사상은 여류국수전 우승자 조혜연(趙惠連) 6단이 3년 연속 수상했다. 아마추어기사상은 현 랭킹 1위인 김남훈 아마 7단이 받았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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