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 담았다” ‘히트맨’ 권상우, 코믹+액션 자부심으로 흥행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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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3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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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왼쪽부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최원섭 감독이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News1
배우 권상우(왼쪽부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최원섭 감독이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News1
배우 권상우, 정준호가 코미디 영화 ‘히트맨’으로 뭉쳤다. 코미디 영화에서 활약한 두 배우가 색다른 웃음을 안길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최원섭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이날 최원섭 감독은 “진심으로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암살 작전도 두려워 않던 ‘전설의 에이스 암살요원’이 마감 압박에 시달리는 ‘짠내 폭발 웹툰 작가’가 된다는 재기 발랄한 설정의 ‘히트맨’은 그가 술김에 1급 기밀을 그려 버리면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부터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코믹한 활약을 담아낼 예정이다. 최 감독은 “네 캐스팅 모두 대한민국 최고”라고 덧붙였다.

배우 권상우가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 News1
배우 권상우가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 News1
권상우는 웹툰 작가가 된 암살요원 준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맨 처음에는 ‘이게 뭐지’ 했는데, 뒤돌아서면 그 책이 계속 생각난다. 다시 한번 보게 되고 볼수록 웃기고 재밌는 영화더라. 선배님도 똑같이 말씀하셔서 똑같이 느꼈구나 했다”며 “연기하는데 심심하지 않았다. 짠내나는 수혁이 입장에서 촬영을 많이 했다. 굉장히 불안정한 가장이라. 정말 너무나 불안정한 인물이라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빈틈이 없고, 쉴 틈이 없다”고 밝혔다.

배우 정준호가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 News1
배우 정준호가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 News1
정준호는 국정원 악마교관 덕규로 분한다. 2000년대 초반 코미디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로 사랑 받은 정준호는 “그 동안 한국 코미디 영화가 많이 발전했는데 그때마다 보면서 나도 좀 더 발전하고 깊이 있고 재밌는 캐릭터의 코미디 영화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히트맨’ 시나리오가 너무 신선하더라. 그래서 이 캐릭터를 맡았다. 20여년 동안 해오고 싶었던 코미디 영화에서의 장기를 이 영화에서 모두 보여주려고 했다. 안 보여준 연기를 코미디로 했다. 관객분들도 신선해 하지 않을까”라고 자신했다.

배우 황우슬혜가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 News1
배우 황우슬혜가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 News1
폭망 웹툰 작가 준의 든든한 아내 미나 역에는 황우슬혜가 맡았다. 그는 “처음 봤을 때 빵빵터졌다. 보통 처음 시나리오 볼 때 내 캐릭터를 중점적으로 보는데 처음부터 다른 캐릭터를 보면서 웃음이 나왔다. 여성 캐릭터라 재미 요소가 남성 캐릭터에 비해 덜할 수 있는데도 정말 웃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취중액션을 한다. 그 부분들이 재밌겍 담겼다고 들었다. 연기하면서 정말 재밌었다. 남편을 위한 마음이 드러나는 부분이 있는데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이이경이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 News1
배우 이이경이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 News1
준 ‘덕후’인 막내 암살요원 철 역은 이이경이 맡았다. 최 감독은 이이경에 대해 “한국의 짐캐리에 저도 동의한다. 짐캐리가 천재라 생각하는데 이이경씨가 정말 천재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이경은 “ 이이경이라는 사람으로 신나게 뛰어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하게 됐다”며 “감독님을 자주 찾아갔다. 그리고 다양하게 애드리브를 준비해서 좀 더 원하는 것도 하고 신이 풍성하게끔 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특히 ‘히트맨’을 통해 자신이 잘하는 액션과 코미디 둘 다 소화한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히트맨에 야망이 있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두 개가 다 있다. 액션, 코미디 둘 다”라고 했다. 이어 “사방팔방에서 액션신이 나온다. 그냥 다른 액션 영화보다 액션이 많다. 저는 제 자존심이기도 해서 최대한 화면 속에서 역동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관객들에게 터치감, 타격감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상우는 “짠내나는 코미디도 있지만, 준은 좌불안석에 있고 항상 불안하고, 현실을 탈피하고 싶어하는 캐릭터라 다른 영화와 차별성이 있는 것 같다. 현장엔 정말 일찍 나가서 초집중해서 안 다치게 하려고 최대한 집중했다”고 회상했다.

이이경의 애드리브도 포인트다. 이이경은 “애드리브는 열정 같다. 신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눈치를 좀 보다가 반응이 괜찮으면 더 센 것도 해보고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게 많다”고 했다. 이에 정준호는 “눈치는 안 본 것 같다. 생활이 애드리브더라. 에전에는 ‘선배님 해도 되겠냐’ 이런 분위기였는데, 처음부터 애드리브였다. 그런데 정말 다 터지더라”며 칭찬하기도.

배우 권상우(왼쪽부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최원섭 감독이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 News1
배우 권상우(왼쪽부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최원섭 감독이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 News1
또한 정준호는 권상우와 15년 만에 만났다며 “‘007’이라는 영화를 한국에서 찍으면 이 캐릭터를 잘 소화할 만한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했다”며 “대한민국에서 코믹과 액션을 저렇게 넘나들면서 하는 연기자는 최고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한국의 제임스본드 아닐까”고 칭찬했다. 이어 황우슬혜도 “한국의 톰 크루즈”라고, 이이경은 “한국의 톰 행크스”라고 극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 정준호는 “2000년대 초반 조폭 코미디가 주 장르를 이루면서 비슷한 소재, 비슷한 캐릭터가 많았다. 그때는 아무래도 억지스러운 부분도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많이 발전해서 억지스럽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 저렇게까지 망가질 필요가 있나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 상황에서는 망가져야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털어버리고 망가질 땐 확실히 망가졌다”고 밝혔다.

배우 권상우가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 News1
배우 권상우가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 News1
올해 ‘두번할까요’ ‘신의 한 수 : 귀수편’을 선보이며 열일한 권상우는 흥행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흥행이 되려면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그래도 ‘두번할까요’는 연기적으로 만족감을 느꼈다. 그리고 ‘귀수’라는 영화를 통해 권상우를 다시 알릴 수 있는 영화였고, 마지막 상영하는 날에 마지막 관람하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면서 어떤 영화보다도 또 다른 감정과 애정이 있었다. ‘히트맨’은 물론 다 소중한 영화지만, 그 두편을 통해서 제 목마름, 흥행이 가장 기대되는 영화다. 전 후회는 없다. 이 영화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스스로 최선을 다 했고 땀 한 방울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관객분들이 판단할 것이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히트맨’은 오는 2020년 1월22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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