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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아니잖아!”…‘가정폭력 사연’에 이수근 분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20 14:02
2019년 8월 20일 14시 02분
입력
2019-08-20 13:57
2019년 8월 20일 13시 5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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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인 이수근(44)이 가정폭력으로 독립을 하게 된 고민녀의 사연에 분노했다.
이수근은 19일 방송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고민녀의 사연을 듣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민녀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후 어머니의 동거남과 함께 살면서 지속적으로 폭력과 정신적 학대를 당해왔다”고 고백했다.
고민녀가 장학금 지원을 받으며 입학할 수 있었던 대학까지 동거남의 반대로 포기했다는 말에 이수근은 “지가 뭔데!”라며 분개했다.
동거남의 만행에 독립을 하게 됐다는 고백까지 나오자 이수근은 “그런 XXX가 다 있어!”라며 분노했다.
이수근은 친오빠가 이를 방치했다는 고민녀의 하소연에도 “이게 가족이 아니잖아요!”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고민녀는 ‘학교에 얘기할 수 있지 않았느냐’는 이수근의 물음에 “너무 무서워서 (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친아빠는 7살 때 헤어져서 (어디 계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픔이 많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집에 들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런 고민녀에게 이수근은 아픔이 반복될 것이 우려된다면서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조언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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