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김정은에 뽀뽀 ‘개인 사리사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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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4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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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과 달인 김병만의 입술뽀뽀가 공개된 후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병만은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 무대에서 김정은 입술을 훔치는 기습 뽀뽀를 감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에서는 600회 특집을 맞아 김정은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류담이 김병만과 실제로 친한사이가 맞냐고 묻자 김정은은 “MBC 드라마 ‘종합병원2’에 김병만과 함께 출연하면서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류담은 “정말 친한 사이라면 뽀뽀도 한다”고 말하자 김정은이 머뭇거리다가 김병만 볼에 뽀뽀하기 위해 다가갔다. 김정은의 입술이 김병만의 볼에 닿는 순간 김병만이 고개를 돌려 김정은과 입맞춤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김병만 돌발 행동에 김정은은 물론 관객들까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병만 개콘 600회에 계탔네”, “김정은 갑자기 당했다. 너무 불쌍하다”, “정말 대본상 짜여있던 내용이 아니냐”, “김병만 때문에 개콘 감동은 사라졌다. 사리사욕만 채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이번 해프닝을 두고 명불허전 다운 재미를 주었다는 의견과 재미보다는 개인적인 사리사욕을 채웠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 이날 ‘600회 특집’ 방송에는 김정은 외에도 차태현, 박상민, 홍록기, 옥택연, 홍석천, 제시카 고매즈, 김완선, 허공 허각 형제, 김상경 등이 깜짝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출처|KBS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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