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닥터/귀]일상의 대화소리는 45∼60데시벨

  • 입력 1999년 8월 26일 19시 09분


소리 크기의 단위는 데시벨(㏈).

기준이 되는 0㏈은 건강한 20세 남성이 조용한 방에서 들을 수 있는 최소한의 소리. 1㏈은 마룻바닥 1m 위에서 생쥐가 소변을 볼 때 한 방울이 바닥에 부딪히며 나는 소리.

연인이 귀엣말을 속삭일 때는 20㏈ 정도. 보통 대화 소리는 45∼60㏈. 공장의 기계 굉음은 100㏈, 귓전에서 쏜 총소리는 160㏈ 정도.

기네스북에 오른 코골이 기록은 스웨덴의 카레 월커트가 93년 세운 93㏈. 이전까지 ‘챔피언’이었던 영국의 멜 스위처는 92㏈. 그의 코고는 소리는 18바퀴 트럭이 굴러갈 때 내는 운전음이었지만 아내는 “자는데 지장없다”고 대답. 그러나 병원 검사결과 ‘소음성 난청’으로 한쪽 귀가 먼 상태였다. 스위처는 최근 “69년 이후 이웃에서 8가구가 견디다 못해 이사갔다”며 “끝까지 침실을 지키고 있는 아내가 대단하다”고 말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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