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미국서 개봉못했던 우디앨런 신작 국내 개봉한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8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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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셀레나 고메즈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우디 앨런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와 엘르 패닝, 셀레나 고메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열연한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A Rainy day in New York)’이 4월 말 개봉한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뉴욕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뉴요커 ‘개츠비’(티모시 샬라메), 영화에 푹 빠진 대학생 기자 ‘애슐리’(엘르 패닝), 봄비와 함께 찾아온 새로운 인연 ‘챈’(셀레나 고메즈)의 운명같은 만남과 로맨틱한 해프닝을 담은 영화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빗속에서 우산을 쓴 채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이 작품은 세간의 기대 속에 2017년 촬영을 마쳤으나, 우디 앨런 감독이 ‘양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며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2년여간 개봉되지 못했다.

우디 앨런이 전 부인인 배우 미아 패로와 함께 입양했던 양녀 딜런 패로는 2014년에 “7살 때부터 우디 앨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2018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을 당시 “우디 앨런과 함께 작업한 것을 후회한다”며,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출연료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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