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Mnet ‘아이돌학교’ 조작…3000명 이용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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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6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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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PD수첩-CJ와 가짜 오디션’ 갈무리.
사진=MBC ‘PD수첩-CJ와 가짜 오디션’ 갈무리.
Mnet ‘프로듀스 101’과 ‘아이돌학교’에 출연한 연습생 이해인이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해인은 15일 방송된 MBC ‘PD수첩-CJ와 가짜 오디션’에 출연해 “‘아이돌학교’는 시작부터 조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오디션장에 가지 말라고 해서 준비를 안 하고 있었는데 촬영 전날 작가가 ‘너는 가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내가 인지도가 있는 연습생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연습생들에게 3000명 오디션 어떻게 봤냐고 물으면, 오디션을 안 봤기에 아무도 대답을 못할 거다. 실제로 오디션을 본 3000명은 이용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칭찬을 받았는데도 떨어졌다. (제작진이) 미안하다고 하더라. 이미 다 정해져 있던 것 같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해인은 ‘아이돌학교’ 출연 당시 상위권 순위를 유지했지만, 최종 순위에서 11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이후 이해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프로그램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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