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32회차 투표율 중간 집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9월 19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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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21일(토)부터 23일(월)까지 벌어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국내프로축구(K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2회차 첼시-리버풀(14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57.86%가 원정팀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26.12%였고, 홈팀 첼시의 승리 예상은 16.02%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양팀은 18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나란히 패했다. 첼시는 발렌시아전에서 0-1로 경기를 내줬고, 나폴리 원정길에 나선 리버풀도 0-2로 침몰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동일한 결과를 얻은 두 팀이지만, 리그에서는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리버풀은 순항 중인 반면, 첼시는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어려운 길을 걷고 있다. 먼저, 리버풀은 리그에서 승점 15점(5승)으로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지난 해 시즌 막바지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던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10점(3승1무1패)을 기록해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더욱 고무적인 성과다. 반대로 첼시는 6위(2승2무1패)에 위치하고 있다. 득점력은 나쁘지 않지만, 실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첼시는 총 11점(리그 공동 3위)을 득점하고, 11점을 내줬다. 8월 14일 펼쳐진 수퍼컵에서 만난 양팀은 2-2의 팽팽한 승부를 보여줬지만, 지난 해 양팀의 맞대결에서는 1승1무로 리버풀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리그에서는 리그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이 경남을 물리칠 것이라는 예상이 76.26%를 기록해 K리그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14.62%를 기록했고,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는 경남의 승리 예상은 9.12%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안방으로 강원FC를 맞이하는 리그 2위 울산 역시 73.4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16.64%를 차지했고, 리그 4위에 올라있는 원정팀 강원FC의 승리 예상은 9.93%로 나타났다. 또 수원(리그 6위)은 62.06%의 투표율을 얻어 상주(리그 7위)와의 맞대결에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승무패 32회차는 21일(토) 오후 4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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