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백진희-박서준 2년째 열애…‘태몽 커플’ 진짜 됐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월 6일 01시 00분


‘금 나와라 뚝딱’에서 백진희(오른쪽)와 박서준은 철부지 부부였지만, 현실에선 2년째 예쁜 사랑을 키워가는 신실한 연인이다. 동아닷컴DB
‘금 나와라 뚝딱’에서 백진희(오른쪽)와 박서준은 철부지 부부였지만, 현실에선 2년째 예쁜 사랑을 키워가는 신실한 연인이다. 동아닷컴DB
2013년 ‘금나와라 뚝딱’ 부부 출연 계기
한차례 이별후 재결합…커플 반지 공개
박서준, 최근 백진희 사는 동네로 이사


한 쌍의 ‘청춘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연기자 박서준(27)과 백진희(25)가 2년째 열애 중이다. 지난해 한 차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대외적인 발표와 달리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2013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철부지 부부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5일 한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박서준과 백진희가 연인으로 발전한 지는 벌써 2년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7월 열애설이 처음 제기됐을 때 이들은 소속사를 통해 “친한 선후배”라며 연인 사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당시 대중의 주목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신들의 관계가 알려지기를 원치 않았다. 이제 막 드라마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에 공개 연애가 서로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소속사의 ‘설명’과 달리 이후에도 박서준과 백진희는 커플링으로 보이는 동일한 디자인의 반지를 나눠 끼고, 같은 브랜드의 패딩 점퍼를 입은 사진을 각자의 SNS 등을 통해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서준은 최근 백진희가 거주하는 서울 금호동으로 이사까지 했다. 서로의 집 위치가 가까워지면서 긴밀한 사랑을 나누는 데 더 수월해졌다. 인근 주민들의 잇단 목격담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함께 동네를 산책하거나 차 안에서 데이트하는 등 사랑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처럼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는 당사자들과 달리 소속사는 신중한 입장이다. 백진희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여배우 입장에서 결혼할 사이가 아니라면 열애설을 인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7일부터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황정음의 쌍둥이 오빠 역을 맡고, 백진희는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출연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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