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 女연예인 리엔스야, 음란 사진 유출…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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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1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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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옌스야, 영나-취에츠 음란 사진(출처= 봉황망)
리옌스야, 영나-취에츠 음란 사진(출처= 봉황망)
‘제2의 진관희 스캔들 터졌다!’

최근 홍콩의 유명 가수 겸 배우인 리엔스야(shiga)가 과거 남자친구와의 은밀한 관계가 담긴 사진이 유출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29일 중국의 왕이통신을 비롯한 다수 연예 매체들은 “리엔스야가 유명 랩퍼 취에츠(K-CHEK)와 찍었던 음란 사진이 유출됐다”고 소개하며 ‘제2의 진관희 스캔들’이라고 표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리엔스야와 취에츠는 혀를 내밀어 키스를 나누는 등 적나라한 애정행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이 사진들은 지난 2004년 찍힌 것으로 당시 리엔스야의 나이는 16세로 알려져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리엔스야 기자회견 모습(사진= 왕이오락)
리엔스야 기자회견 모습(사진= 왕이오락)
이에 리엔스야는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지난 29일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회견장에 나타난 그녀는 침울한 표정으로 “사진 속 모든 행동들을 인정한다. 당시 그를 너무 사랑했기에 그런 사진을 찍은 것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린 나이에 안 좋은 행동들을 많이 하고 다니며 시간을 허비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마음을 고쳐먹고 열심히 일을 했다. 이에 용기를 내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과거의 남자친구와의 사생활을 유포한 것은 엄연한 사생활 침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유포한 사람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 사진들은 어떻게 유포됐을까? 중국 언론들도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했지만 취에츠의 측근들에 의해 퍼진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리엔스야와의 음란사진과 함께 취에츠가 영나라는 여성과 찍은 은밀한 사진들도 함께 공개됐기 때문이다.

영나는 그룹 농푸의 멤버 루용의 아내. 이에 루용은 “누군가 고의로 유포한 것 같다. 결혼하기 전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다. 이번 일로 가정에 불화는 없을 것이다. 현재 영나는 현모양처로 집안 일에 열중하고 있다”며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리옌스야는 1988년 생으로 일본 국적으로 현재 홍콩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또한 취에츠(K-CHEK)는 홍콩에서 유명한 랩퍼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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