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한국리그]한라, 연세 완파…승부원점

  • 입력 1998년 1월 25일 20시 29분


한라위니아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정규리그 1위 한라는 25일 목동링크에서 열린 97∼98한국아이스하키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골키퍼 김성배의 선방 속에 연세대를 3대0으로 완파,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골키퍼의 중요성을 보여준 한 판. 한라의 주전 골키퍼 김성배는 무더기 골이 쏟아진 전날 1피리어드에서만 4실점한 뒤 변선진으로 교체됐으나 이날은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수비로 완승을 이끌었다.김성배의 든든한 수비 속에 한라는 1피리어드 15분39초 이기훈의 어시스트를 받은 심의식이 가볍게 선취골을 넣어 주도권을 잡았다. 한라는 2피리어드 19분 신호철의 슛이 연세대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온 것을 한국찬이 가볍게 밀어넣어 2대0으로 앞섰다. 승기를 잡은 한라는 3피리어드 13분 한국찬의 패스를 이종훈이 골로 연결시켜 연세대의 추격 의지에 찬 물을 끼얹었다. 〈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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