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시대, 1등급 가전이 뜬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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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조기 ‘삼성 그랑데 AI’


우리 집 전기요금이 유독 많이 나온다면, 전기료가 걱정돼 가전제품 사용을 망설였던 경험이 있다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확인해 보자. 에너지 효율 정도에 따라 총 5단계로 구분되는 에너지 라벨을 살펴보고,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1등급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전력 소모량을 40%나 줄일 수 있다.

특히 한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하면 매년 상당한 전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필수 가전이 된 의류건조기도 매일 옷감의 종류별로 구분해 작동하다 보면 전기료가 걱정되기 마련이다.

전기료 걱정을 덜어줄 고효율 제품을 찾기 위한 소비자의 선택은 더 쉬워졌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라벨만 확인하면 된다.

■ 설계의 차이가 에너지 효율의 차이

건조기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은 어떤 기준으로 나뉘는 걸까. 삼성전자 최한규 연구원은 “설계의 차이가 에너지 효율 등급을 가른다”고 말한다.

건조기는 따뜻한 공기로 빨래를 말린다. 건조통 안에서 젖은 빨래를 거친 습한 공기를 제습하고 그 공기를 다시 뜨겁게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건조가 이뤄진다. 이때 공기를 차갑게 그리고 뜨겁게 해주는 것이 열교환기와 컴프레서(압축기)의 역할이다.

건조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면 컴프레서의 압축실 용량이 커져야 한다. 최 연구원은 “크고 넓은 엘리베이터가 더 많은 인원을 한 번에 이동시키듯 컴프레서 압축실 용량이 클수록 더 많은 냉매를 한 번에 압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냉매가 압축실을 통과할 때마다 에너지가 사용되는데 압축실 통과 횟수를 줄여서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삼성 그랑데 건조기 AI는 컴프레서 압축기 용량을 기존보다 25.6% 더 키워 압축 효율을 대폭 높였다. 최 연구원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삼성 그랑데 AI에 최적화된 크기의 컴프레서를 설계해 넣었다”고 말했다.

■ 더 커진 컴프레서와 열교환기, 일체형 건조통
―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섬세하게 설계


열교환기의 크기도 중요하다. 창문이 클수록 공기가 더 잘 순환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바람의 통로가 넓어지면 풍량도 키울 수 있다. 최 연구원은 “건조통에서 필터를 거친 바람이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할 때 면적이 넓을수록 더 쉽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공기를 응축하고 데우는 과정도 더 쉬워진다. 이는 바로 에너지 절약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그랑데 AI의 열교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열교환기를 구성하는 증발기와 응축기의 면적을 모두 키웠다. 그래서 더 적은 에너지로 더 쉽게 건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 조건은 일체형 건조통이다. 빨래를 넣는 건조통을 회전시키기 위해서는 전기에너지가 필요하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건조통이 일체형인 제품이 분리형에 비해 에너지를 적게 쓴다. 일체형 건조통은 회전 시 마찰이 적어 통을 돌리는 데 힘이 덜 들기 때문이다. 반면 분리형 건조통은 앞뒤로 끼워진 펠트 때문에 회전할 때마다 마찰이 발생한다. 따라서 모터에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 효율이 떨어진다.

최 연구원은 “최적화된 일체형 건조통을 제작해 그랑데 AI에 적용했다. 마찰을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은 물론이고 일체형 건조통 덕분에 양방향 회전이 가능해져 빨래 꼬임 걱정 없이 효과적으로 건조된다”고 말했다.


▼ 좋은 건조기 고르는 3가지 기준 ▼

건조기 본연의 기능을 생각해보자.
옷감 손상 없는지, 위생적인지, 전기료 걱정 없는지 따져보면 된다.

1. 옷감 손상 없는지

건조기의 제1원칙은 손상 걱정 없이 옷을 말리는 것이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실험 결과에 따르면 건조 온도 60도 대비 70도에서 옷감 수축률이 두 배 증가한다. 삼성 그랑데 AI는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도록 설계해 자연에서 건조한 것처럼 옷감 손상 걱정을 줄여준다.


2. 위생적인지

건조기는 몸에 닿는 의류를 다루는 만큼 위생에 철저해야 한다. 위생적인 건조기는 설계와 인증으로 가려낼 수 있다. 삼성 그랑데 건조기 AI는 에어살균+로 유해 세균과 집먼지진드기, 꽃가루에 대한 철저한 살균력을 인증받았다. 또 먼지와 물이 만나지 않는 설계로 잔수, 먼지, 녹 없는 3무(無) 안심 건조를 완성했다. 잔수를 최소화한 구조와 직접 관리형 열교환기, 녹 방지 코팅으로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3. 전기료 걱정 없는지

마지막으로 건조의 전 과정이 효율적으로 관리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삼성 그랑데 AI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다. 컴프레서 용량과 열교환기를 키워 건조 효율을 높이고, 일체형 건조통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AI 초고속 건조로 건조 시간도 단축했다. 스마트 센서가 건조기 내외부의 온도를 감지하고 건조 과정의 정확도를 높이며, 소량의 빨래 건조 시에는 작동 시간을 줄여 불필요한 추가 에너지 사용을 막을 수 있다.

3가지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은 삼성 그랑데 AI가 유일하다.
국내 건조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는 삼성 그랑데 AI뿐이기 때문이다.

#헬스동아#건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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