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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우즈vs미켈슨, 세기의 대결 2년 만에 또 개최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01 17:21
2020년 4월 1일 17시 21분
입력
2020-04-01 17:21
2020년 4월 1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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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메이저대회 통산 5승을 거둔 필 미켈슨(미국)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AFP통신은 1일(한국시간) 우즈와 미켈슨의 대결하는 대회가 준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11월 세계 골프 팬들은 우즈와 미켈슨의 대결에 주목했다. 1대1 매치플레이로 열린 대회는 미켈슨이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즈를 제압했다. 승리 상금이 무려 900만달러였다.
오는 5월 이들의 대결이 다시 예고돼 있다.
미켈슨은 최근 트위터에 우즈와의 대결 가능성에 대해 “우즈와의 1대1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 세계 스포츠 이벤트가 중지된 상황에서 세기의 대결이 열릴지는 미지수다. 특히, 미국은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무관중 경기 가능성도 있지만, 이들의 대결에 갤러리가 없다는 것은 다소 싱거운 일이다.
2년 전 대결에도 관중 없이 맞대결을 펼쳤고, 유료 채널에서 중계 방송을 한 바 있다. 이번에도 중계 방송 인원을 최소화한다면 대회 개최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
만약 대회가 성사된다면 코로나19 극복 자선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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