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120kg 류담 “40kg 감량 성공…사람들이 못 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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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7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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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 SIDUS HQ 제공
KBS2 ‘개그콘서트’, SIDUS HQ 제공
방송인 겸 배우 류담(40)이 40kg 감량에 성공했다.

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류담은 "2년 동안 다이어트를 했다"며 "40kg 정도 감량해 현재 81kg 이며 앞으로도 10kg 정도 더 빼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연기를 하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는데, 캐릭터가 한정적이더라"며 "연기를 하는 다른 동료들도 살을 빼고 이미지를 변신하면 연기할 때 더 폭넓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라고 했다.

그의 다이어트 비법은 장기간 운동과 식이요법을 지속한 것이다. 류담은 "내가 다이어트를 한 두 번 해봤겠나, 이번에는 기간을 길게 잡고 꾸준히 하려고 했다"며 "탄수화물을 줄이고 유산소 위주로 운동을 했다"고 전했다. 또 "한 번 운동을 하면 1시간 반 정도 하고 지방이나 외국에 촬영을 가도 꼭 운동을 했다"며 "꾸준히 운동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체중 감량 후 몸의 변화도 찾아왔다. 류담은 "컨디션이 너무 좋아졌고 부지런해졌다"며 "40대가 되면서 아무래도 몸에 변화가 많이 찾아왔는데, 운동을 하면서 더 건강해진 것 같고 늘 내 건강을 걱정하던 가족도 무척 기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사람들도 잘 못 알아본다"며 "'긴가민가' 하다가 목소리 듣고 알거나, 내 특이한 이름 때문에 알아보더라"고 말했다.

2003년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류담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고음불가' '달인' 등 재미있는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2011년부터 SBS '정글의 법칙'에도 반고정으로 출연, 거침없는 생존 본능을 불태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그는 KBS 2TV '장사의 신 – 객주 2015' SBS '엽기적인 그녀' MBC '돈꽃' 등을 통해 정확한 딕션·풍부한 톤·실감 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등 극에 재미를 더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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