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쉔픽스의료기 “식사-선물제공-판매 강요 없어져야 의료기기 업체 모범되기 위해 노력”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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쉔픽스의료기㈜

이건호 대표
이건호 대표
가정용 의료기를 영업하는 업체에서 체험장을 운영하면서 식사제공, 선물제공, 판매 강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관행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는 판단능력이 낮은 노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로 여겨진다.

이에 대해 쉔픽스의료기㈜ 이건호 대표는 “판매 강요 등을 하는 업체들 때문에 본사도 피해를 받는 것이 현실인데, 본사 차원에서 이런 영업은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강한 단속과 이와 관련한 정부의 정책안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의료기기회사의 모범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쉔픽스의료기는 1976년 세워진 일본 쉔픽스의 가정용 전계의료기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설립됐다. 한국보다 고령화 추세가 먼저 시작된 일본은 노령층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도 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건강 사회를 꿈꾸고, 건강에 대한 관심은 그칠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어 의료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쉔픽스의료기의 주력 상품은 전위발생기인 ‘FF9000’과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인 ‘SHENPIX201’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FF9000의 경우 고전압을 신체에 부하하지만 전류는 거의 흐르지 않기 때문에 자극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물을 전기분해해 알칼리 이온수를 생성하는 기기인 SHENPIX201은 수소이온농도 PH9.5의 알칼리 이온수를 생성한다. 최근엔 개인용조합자극기 ‘메디컬매트-G’도 선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건강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쉔픽스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국에 200개 지점을 목표로 건강관리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생각으로, 회사 확장과 더불어 국민건강 관리에 일익을 담당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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